라스베가스 스피어 예약 방법, 공연 후기, 자리 추천, 내부 관람

안녕하세요. 주식하는치타입니다.

현재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는 스피어입니다. 이 글에서는 라스베가스 스피어 공연 후기, 예약 방법, 명당 자리 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스피어

 

예약 방법

스피어 예약은 티켓마스터라는 사이트에서 이루어집니다.

공연 시간은 2:00pm, 4:30pm, 7:00pm, 9:30pm 으로 다양한데 날짜마다 조금씩 다르니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사실 예약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CES 시즌이라 사람이 굉장히 많았음에도 저녁 9시반 공연은 당일 저녁에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스피어 자체가 엄청나게 큰 공연장이기 때문인 듯 합니다.

물론 좋은 자리는 미리 예약하는게 좋습니다. 스피어라는 공연장이 워낙 거대하고, 전면 스크린이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 공연에 대한 경험이 많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Sphere - Las Vegas, NV | Tickets, 2024 Event Schedule, Seating Chart

1. 들어가서 See tickets를 누릅니다 (일단 예매화면에 들어가는거라 날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2. 왼쪽에서 원하는 날짜, 시간을 선택합니다. 저는 2월 12일 9시반을 선택하였습니다.

3. 오른쪽 섹션을 눌러서 원하는 좌석을 선택합니다. 306섹션에서 11번 줄의 11번 좌석을 선택해보았습니다.

4. Next를 눌러 결제를 진행합니다. 카드를 등록하고 Place Order를 하시면 됩니다.

5. 티켓이 메일로 옵니다. 모바일로 QR코드를 통해 입장을 하면 됩니다.

자리 추천

저는 Sec 205, Row 8에서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굉장히 앞쪽 자리였고, 섹션별 가격을 보면 알 수 있듯 이 공연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아니었습니다. 비싼순으로 아래와 같은 순서입니다.

1. Sec 306
2. Sec 205, 206, 207, 305, 307
3. Sec 405, 406, 407
4. Sec 204, 304, 208, 308

일단 이 공연은 스크린이 시야에 가득 차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시야에 다른 부분이 걸린다던가 하면 그 감흥이 굉장히 감소하거든요. Sec 205에서도 앞쪽 Row다 보니 스크린 아래쪽이 살짝 거슬리긴 했지만 보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두번째로 높은 가격대의 섹션들까지는 괜찮을거라고 생각되고요.

제가 직접 앉아보지 않아서 정확한 평가는 어렵지만 3, 4번의 경우는 너무 모서리거나 뒷쪽이라서 시야에 다른 부분이 걸릴 가능성이 많아보입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2번 이상의 좌석에서 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차피 한 번 볼까말까한 공연인데 제대로 감상하는게 낫죠!

반응형

공연 후기

저는 너무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사실 이게 뭐냐라는 혹평도 꽤 있는 것 같은데, 막 공연이 재밌고 그런건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거대한 자연 경관을 느낄 수 있고, 이걸 돔형식의 스크린에 구현했다는거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CES에서도 이정도로 기술력에 감탄한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스크린이 바뀔때마다 머리위도 올려보고 좌우도 살펴보면서 거대한 자연, 위대한 기술을 체험하시면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을겁니다.

스토리는 아주 평범한데요. 환경오염으로 멸망해버린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으로 가는 남녀에게 지구를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맨 처음에는 영화처럼 네모난 스크린에서 주인공? 들만 나오면서 시작되는데, 지구를 소개하기 시작하면서 스피어 스크린 전체에 갑자기 자연경관이 확 펼쳐지는 시작 장면이 백미입니다. 이 장면에서 대부분의 관객이 탄성을 내뱉는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약간 전율이 흐를 정도네요.

영어는 못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이런 스토리다라는 것만 알고 가시면 이해에는 문제 없으실 겁니다.

스피어 내부 관람

스피어 공연을 보시기로 결정했다면 티켓에 나와있는 시간보다 조금 빨리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내부가 은근히 볼 게 있고,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는 서비스들도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AI로봇입니다. 사람과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실제로 행동이나 표정도 인간처럼 하는데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관람객들과 질의응답을 계속 하는데 볼 만합니다.

줄을 가장 많이 서있는 곳은 사진을 찍고 간단한 쇼츠 영상을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여기서 대기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아래와 같은 쇼츠 영상을 만들어주는데 그렇게 퀄리티가 엄청나진 않다만 나름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고 스피어 굿즈 좀 둘러보다보면 시간은 금방갑니다. 공연은 입장시간 약 50분후에 시작하는데, 즐길 것은 충분하니 여유를 두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스피어 관람 나이

스피어 관람에 대한 나이 제한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공연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는 적어도 초등학교 고학년은 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더 어린 아이들은 상당히 지루해할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