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오킹 논란 정리, 사건 요약
200만 구독자를 보유했던 유명 유튜버 오킹 사건을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라디오스타까지 나왔던 성공한 스트리머였는데, 올초부터 논란이 되던 스캠코인(사기를 목적으로 하는 암호화폐)에 연관이 되었다는 증거가 발견되며 나락을 가게된 사건입니다.
위너즈 코인
위너즈는 종합격투기(UFC)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회원들이 위너즈 코인을 통해 선수를 후원하거나 경기결과를 예측하는 등의 방식으로 운영을 해왔습니다.
경기 결과에 위너즈 코인을 거는 방식이다보니 사설토토와 유사한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동시에 투자자를 모집하고 잠적하는 스캠코인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위너즈가 UFC 관련 플랫폼이다 보니 임원진 대부분이 UFC, 종합격투기 관련 인사들인데 오킹도 이사로 등재되어있는 것이 밝혀지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현재 위너즈가 정말 스캠코인인지는 조사 중인 상황으로 결과는 기다려봐야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경찰에서는 회사 임원들에 대해 사기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였습니다.
오킹의 입장
오킹은 여러차례 위너즈코인 사기와의 연관 가능성을 부인하였습니다. 직접 투자는 인정하였지만 그 사람들을 믿고 투자를 한 것이고 위너즈코인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고 투자한 것이라고 해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위너즈 측을 사기 및 강요죄로 고소하였습니다.
위너즈의 입장
위너즈에서는 오킹이 스스로 투자를 결정했고, 코인을 선취매해서 차익을 거두려고 하였으며 주변인들에게도 추천하는 등 투자 유치에 관여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킹의 고소와 방송이 허위사실이라는 취지로 오킹을 명예훼손, 업무방해,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하였습니다.
오킹 근황
오킹은 현재 이 사건에 따른 극도의 스트레스 등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해있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에도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오킹의 이미지는 안좋은 상황입니다.
인플루언서들에게 이런 코인게이트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영리치들이다 보니 이렇게 접근하는 케이스가 많은 것 같은데, 이런 분야는 금융사기도 많은 만큼 인플루언서들도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