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이어족

[파이어족] 연예인, 운동선수를 보고 배우는 준비된 은퇴

by 주식하는치타 2023. 8. 14.

나를 포함한 일반 회사원들은 보통 50대가 되면 은퇴를 하게 된다. 제일 길게 공무원으로 가도 만 60세에 은퇴를 한다.

반면 회사원과 정 반대인 직업을 꼽자면 연예인과 운동선수가 있다. 회사원과 이 직업들은 정년, 수입 부분에서 크게 다르다.

회사원은 상대적으로 길고 얇게 가는 직업이고, 연예인/운동선수는 짧고 굵게 가는 직업이다.

평생소득을 그려보면 연예인/운동선수는 20~30대에 대부분의 소득이 집중되는 모습이 나올거다.  은퇴를 하고도 40년 이상을  살아가야 하는 이 직업들을  보면 회사원들이 은퇴를 어떻게 대비해야하는지 답이 나온다.

1. 은퇴 후 노동이 필요한 경우


먼저 직업에서 은퇴를 하고도 계속해서 노동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 건설노동자가 된 모습이 공개된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라던지, 카페 알바를 하다가 회사원이 된 쥬얼리 하주연이라던지, 그 외에도 아프리카BJ, 유튜브를 하는 수많은 전 연에인, 프로게이머들이 있다.




계속 노동을 한다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그들이 전성기때 바짝 벌었던 돈, 노력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있다. 밤낮없이 훈련, 연습을 하고 대회에 나가거나 무대에 섰을 것이기 때문이다.

2. 은퇴 후 노동이 필요 없는 경우


반면, 이렇게 바짝 벌어놓은 수익으로 은퇴전에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어놓은 유형도 있다. 건물주인 연예인들의 기사는 너무 많이 나와서 굳이 나열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고, 롤 프로게이머 중에도 페이커, 임팩트가 건물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선수 중에는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서장훈일 것이다. 무려 전광판이 있는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은퇴후에 즐겁게 방송을 하고 있는데, 경제적 자유를 이뤄낸 만큼 본인이 무리되지 않고 즐거운 수준에서만 방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장훈 건물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은퇴 후 노동이 나쁜 것은 아니다. 특히 이들은 일을 안하기엔 너무 젊다. 다만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하고 싶은 일만 골라서 할 수 있느냐, 아니면 생계를 위해 싫은 일도 하면서 살아야 하느냐의 차이겠다.

결론


회사원인 우리네 인생도 비슷하다. 다만 다른 점은 우리가 은퇴할때는 이들처럼 젊은나이도 아니라는 것이다. 60대이상이 되어서 생계를 위해 노동하는건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다. 그렇기에 모든 회사원은 미리미리 은퇴를 준비해놓아야 한다.

이른 은퇴를 준비하는 파이어족을 안좋게 보는 시선도 있지만, 적어도 아무생각이 없는 사람보다는 은퇴준비를 잘 할거고 좋은 은퇴 후 삶을 보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난 오늘도 파이어(FIRE)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