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하는치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중국에서 유학을 한 경험으로 비추어볼때, 요즘 한국에 적극적으로 진출중인 중국의 이커머스인 테뮤(Temu)와 알리익스프레스가 사기인지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어떤 회사인가?
알리익스프레스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회사입니다. 중국의 아마존이라고 할 수 있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외 지역 이커머스입니다. 중국 내에서는 타오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시가총액이 무려 250조원에 달하는 회사로 재무제표로 볼 때 수익성도 좋고 안정성도 있는 회사입니다. 우리나라 시가총액 2위 기업인 SK하이닉스가 100조원인 것을 고려해 볼 때 알리바바가 얼마나 큰 기업인지 알 수 있습니다.
테뮤(Temu)는 어떤 회사인가?
테뮤는 핀둬둬라는 중국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중국 외 지역용 이커머스입니다. 핀둬둬는 아무래도 알리바바 대비 덜 알려져있을텐데 중국 3위 이커머스 업체입니다. 1위는 알리바바, 2위가 징동인데요. 사실 제가 중국에 있을 당시는 알리바바와 징동이 거의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서 직접 써보지는 않았지만, 최근 몇년간 빠르게 성장한 플랫폼입니다.
나스닥 상장기업이고 시총이 알리바바와 유사하게 250조원에 달합니다. 재무상태도 안정적 모습을 유지중입니다. 2020년까지는 적자가 나는 모습이었지만 2021년부터 흑자전환 후 급속도로 성장중이며 현재는 수익률도 아주 좋은 상태입니다.
테뮤와 알리익스프레스의 사기 가능성은?
중국 이커머스 업체이고 가격이 매우 저렴하며, 사이트 디자인이 국내 이커머스 대비 굉장히 허술해보이기 때문에 사기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테뮤와 알리익스프레스의 모회사들은 우리나라 이커머스와 비교할 수 없는 규모의 대기업입니다. 제가 중국에서 수없이 타오바오, 징동을 써봤지만 사기였던 적은 없었고, 문제가 생기더라도 회사를 통해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오픈마켓 특성상 판매자의 사기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테뮤, 알리익스프레스 정도의 플랫폼은 이런 판매자 관련 관리가 철저하며, 문제가 발생할 시에도 플랫폼 차원에서 보상이 가능할 정도의 규모입니다.
결론적으로 테뮤와 알리익스프레스 사기 관련 걱정은 너무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저렴한 가격은 물건의 품질이 낮기 때문이라는 점은 잘 알아두셔야 하며, 지금은 점유율 확대를 위해 특히 가격 책정을 공격적으로 하는 시기일 수 있습니다. 점유율이 어느정도 확보되면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