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리조트 가평 방문 후기 (키즈룸, 조식뷔페, 부대시설, 키즈카페 등)

늦가을 다녀온 켄싱턴리조트 가평 후기입니다. 아이 둘을 데리고 1박하였습니다.
첫날 남이섬을 갔다가 숙박하였고, 둘째날에는 체크아웃하고 쁘띠프랑스를 다녀온 일정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만족도는 쏘쏘였습니다. 키즈프렌들리 호텔로 유명한 켄싱턴호텔 평창을 다녀오고 너무 기대했던 거였는지 다소 아쉬움이 컸던 방문이었습니다.

키즈룸컨디션

묵었던 코코몽키즈룸입니다. 침대방 1, 화장실 1, 거실로 구성되어있는 방으로 난방은 중앙난방이었습니다. 아이가 둘이라 거실에서 이불깔고 다 같이 잤는데 밤에는 창가쪽이 상당히 추웠습니다.

코코몽 키즈룸에 별거 없는 블럭과 트램폴린에도 아이들은 굉장히 즐거워했습니다. 미취학 아기들이라서 그런것 같고 좀 커서는 시시해할정도의 방입니다.

상당히 낡은 느낌의 리조트였고 (방문여는것도 열쇠로..), 같은계열이지만 켄싱턴호텔 평창과는 차이가 컸습니다.

리조트라 식기는 모두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키즈카페

체크인에서 다소 이슈가 있었습니다. 체크인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방이 정비가 안되어있었고, 프런트도 무슨 일이 있는지 몹시 소란하더군요. 그 대신 내부에 있는 놀이공간을 잠시 이용할 수 있게 해주었는데 아이들이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서비스는 만족스러웠네요.

켄싱턴리조트 가평의 키즈카페 코코몽 플레이는 원래 외부에 있고 돈을 내고 한 가족만 이용가능한데 내부에도 이런 공간이 있더군요. 원래 어떻게 이용하는 공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조식뷔페

조식은 평범했습니다. 사실 조식가격이 다른 호텔들 대비 비싸지 않은 것을 생각해보면 이정도 퀄리티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한식, 양식 중심으로 먹을것은 충분했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동물농장

동물농장에 몇 안되는 동물들이 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조식을 먹고 설문조사를 하면 동물 먹이인 당근을 무료로 제공하니 아이들이 있다면 꼭 하시고 동물농장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동물농장에서 리조트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냇가와 숲입니다. 이쪽에 나무의자, 벤치도 있고 경치도 좋더라구요. 아이가 없는 커플이라면 이런데서 꽁냥꽁냥 대화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는 그런 로맨스를 즐길 시간이 없으니 패스..

총평

무난하게 싸게 묵기 좋은 리조트고, 리조트 내에서 무언가 많이 즐길게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냥 가평 놀러갔을때 자고 나오기 무난한 리조트라고 생각합니다. 가성비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함께 읽어보실만한 글

켄싱턴호텔 평창 숙박 후기 (키즈룸 - 마이카 스위트룸, 키즈카페, 정원, 애니멀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