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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재테크

달러, 엔화 투자/환테크 방법 (토스뱅크 외화통장, 트래블월렛, ETF 등)

by 주식하는치타 2024. 2. 13.

안녕하세요. 주식하는치타입니다.

제가 요즘 단타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부분은 달러 투자입니다. 개인적으로 현 시점에서 달러 전망을 해보자면 모두가 그렇듯이 미국 금리 인하, 한국 수출 회복에 따라 달러 약세가 점차 진행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1,350원수준에서 더 원/달러 환율이 상승(달러 강세)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월에 환율이 상승했을때 달러 인버스 etf에 투자를 진행했고, 등락할때마다 매매하며 차익을 거뒀습니다.


요즘 엔화 매수를 통해 환테크를 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엔화가 역사적 저점이고, 올해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을 진행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엔화가 강세가 될 것이라고 배팅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외환으로도 여러 투자를 할 수 있는데요. 그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롱포지션 (달러/엔화 등 외화를 매수)

외화 롱포지션에 배팅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현물 환전, 앱에서 환전, ETF 정도가 있겠는데요. 각각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1) 현물 환전

직접 은행에 가서 통장에 있는 원화를 실제 외화로 받아오는 것입니다. 환전 우대율과 수수료를 고려할 때 투자에는 적합한 방식은 아닙니다만 장점이 있다면 직접 가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감정적인 매매를 안하게 됩니다. 한 방향으로 진득하니 투자할 때 괜찮은 방식입니다. 정 안되면 여행을 갈 때 사용하면 된다는 점도 있기에, 엔화 투자에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방식은 안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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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앱에서 환전 (토스뱅크 외화통장, 트레블월렛)

앱에서 환전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의 특징은 환율 우대 100%를 해주는 곳을 활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보통 외화는 은행에서 본인들이 마진을 남기면서 환전을 해줍니다. 살때는 더 비싸게 사고, 팔 때는 더 싸게 팔아야 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환율 우대 100%를 해주는 곳은 이 마진이 없이 거래를 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장 쉽게 접근 가능한 앱은 토스와 트레블월렛입니다.

이 중에서 트레블월렛은 200만원이 한도입니다. 따라서 거액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토스뱅크는 한도가 있긴 하지만 1회 입금한도 1000만원, 월 환전한도 30만달러(약 4억원)이기 때문에 투자에도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입니다. 저는 환율이 올라가는 방향에 투자할 때는 앱에서 환전을 하거나, 후술할 ETF레버리지(2배)를 통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


3) ETF, ETN

ETF, ETN을 통해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주식처럼 외화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 방법은 매매수수료, 운용보수도 발생하고,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단순히 1배 투자를 할 때는 위에서 언급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통해 환전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정말 단기간 오르는게 확실해보일 때에는 2배 레버리지 ETF를 통해 수익 극대화를 추구합니다. 관련 ETF는 아래와 같습니다.

달러: KODEX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KOSEF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등
엔화: TIGER 일본엔선물, 한투 레버리지 일본 엔선물 ETN, 메리츠 KAP 레버리지 일본 엔화 ETN

숏포지션 (달러/엔화 등 외화를 매도)

환율 하락에 배팅하는 방법입니다. 사실 이시점에서 원/엔 환율 하락 (엔화 약세)에 배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원/달러 환율 하락에 배팅하고 있습니다. 하락에 배팅하는 방법은 ETF가 유일하고 이걸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달러: TIGER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KODEX미국달러선물인버스(2X) 등

요즘 환율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크게 가는 방향 (원/달러 환율 하락, 원/엔 환율 상승)에 맞게 투자를 하는 것은 성공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단기적으로 생각했던거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더라도 충분히 버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달러가 튀어오를때마다 숏포지션을 꾸준히 잡아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