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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함께 다녀온 추억

5살, 3살 아이와 평창 2박3일 여름여행 일정 (맛집, 여행지 등)

by 주식하는치타 2024. 2. 13.

안녕하세요. 주식하는치타입니다.

작년 여름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온 평창 2박3일 여행을 정리해봅니다. 숙박은 켄싱턴호텔 평창에서 하였습니다.

1일차


아이가 아직 어려서 장거리를 차타고 가긴 힘들어하기때문에 낮잠 시간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편입니다. 첫 날도 3시쯤에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키즈카페도 있고, 동물농장도 있는 키즈프렌들리 호텔로 유명한데요. 호텔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켄싱턴호텔 평창 숙박 후기 (키즈룸 - 마이카 스위트룸, 키즈카페, 정원, 애니멀팜 등)

안녕하세요. 주식하는치타입니다. 작년 여름에 다녀온 켄싱턴호텔 평창에 대해 더 자세히 리뷰를 작성해봅니다. 아이와 함께 다녀온 평창 2박3일 여행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5살,

allaboutchina.tistory.com


체크인 후 잠시 쉬다가 간단히 호텔 산책을 하였습니다. 여러 동물들을 보다보면 시간이 금방 갑니다.

저녁은 유명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수육, 국밥, 막국수를 시켜먹었는데 아이들도 너무 맛있게 잘 먹은 메뉴였습니다. 수육이 질기지가 않아서 아이들도 잘 먹더라구요.



저녁에 돌아와서는 간단히 무료 키즈카페(포인포 플레이존)에서 아이들과 놀다가 방으로 돌아와서 잤습니다.


2일차

조식은 호텔 뷔페로 먹었습니다. 평범하고 무난한 호텔뷔페입니다.

2일차에 날씨가 화창해서 양떼목장을 갔습니다. 평창에 3대 양떼목장이 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삼양목장, 하늘목장인데요. 저는 하늘목장을 선택해서 다녀왔습니다. 트랙터마차를 타고 올라가면서 동물을 보는 것을 아이들이 재밌어 할 것 같았기 때문이고, 실제로 좋아했습니다.



점심은 양떼목장 근처의 이촌쉼터에서 먹었습니다. 목장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아이들은 배고픈걸 기다리지 못하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서 먹는게 최고죠. 옹심이칼국수, 만둣국, 감자전, 김치전을 시켜 먹었는데 아이들도 잘 먹고 다 너무 맛있습니다. 가성비 최고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애들 낮잠을 좀 재우고 이제 호텔 내 키즈카페에서 애들을 신나게 놀게 했습니다. 이 키즈카페의 장점이 1일권이 있다는 것인데 이걸 사면 다음날 오전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야말로 뽕을 뽑을 수 있습니다!




저녁 먹기 전까지 신나게 놀다가 오대산먹거리마을에 가서 산채정식을 먹었습니다. 호텔에서 차타면 금방 가는 거리이고 식당이 즐비합니다. 대부분 비슷한 컨셉이고 비슷한 밥상이 차려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 당시엔 손님도 거의 없었고 맛도 다소 아쉬웠습니다. 애들이 먹기에 마땅치 않기도 했구요. 다시 여행을 간다면 방문은 안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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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3일차에도 호텔 조식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키즈카페를 갑니다. 애들은 질리지도 않고 또 잘 놉니다. 애들과 키즈카페에서 노는 사이에 아내는 체크아웃도 끝내고 평창을 떠날 준비를 다 했습니다. 1박 2일 쓸수있는 키즈카페가 있으니 정말 좋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그 유명하다는 다키닥팜 오리고기를 먹었습니다. 맛은 있었던 것 같은데, 애들을 먹이고 굽고 하다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역시 애들 데리고 고깃집을 가는건 무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맛 자체는 추천할만한 맛집입니다!




이렇게 2박 3일 평창 여행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사실 실제로 간 관광지는 양떼목장 뿐이지만, 아이들도 좋아했고 아내도 만족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키즈프렌들리 호텔로 정말 강추합니다. 저도 올해 여름에 또 방문할 생각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