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하는치타입니다.
오늘은 금융권 취업을 위해 취준생들이 준비하면 좋은 것들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중요도와 세부적으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 지 정리해보겠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WfQmB/btsyR9X6YrT/2UcdcGptKOtW5rtK2LxDBK/img.jpg)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금융자격증
취준생이 금융자격증을 따야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금융권에 대한 관심 증명입니다. 신입, 인턴이 자격증을 갖고 있다고 해서 업무에 써먹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보통 없습니다. 취준생이 따기 가장 어려운 자격증으로 생각되는 CFA lv 1도 그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격증에 대한 과도한 투자는 필요 없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투자자산운용사, 테셋과 같이 난이도가 높지 않으면서, 관심도를 표명하기 좋은 자격증이 좋아보입니다. 특히 투자자산운용사는 운용사 지원에는 확실히 플러스 되는 면이 있으니 이 쪽을 공략해보는 것은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격증 취득보다 중요한 것은 금융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기업 분석은 어떻게 하는지 이해하는 것입니다. 면접에서 무조건 이런 질문은 나오기 마련입니다. 신문, 책을 많이 읽고 금융시장 매커니즘을 이해해 놓으면 도움이 될 겁니다. 슈카월드 같은 유튜브도 경제상식에는 도움이 될 겁니다.
아래 책들로 공부해보시는 걸 추천해봅니다.
거시경제: 위기의 역사,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등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의 책
주식/기업분석: 한국형 가치투자
(다른 해외 명저도 많지만 주식 운용역을 지망하시는 분이라면 현재 제일 잘 나가는 운용사 중 한 곳의 대표가 쓴 이 책이 좋을 것 같습니다)
채권: 나의 첫 채권투자 교과서
대체투자: 사모펀드와 M&A 트렌드
2. 인턴경험
인턴 경험은 당연히 도움이 되지만 어디서 했느냐가 중요합니다. 금융권에서 커리어를 지속하기를 원한다면 인턴경험도 금융권에서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증권사, 운용사, 자문사 등에서 일한 경력을 쓸 수 있다면 가장 좋겠습니다.
유의할 점은 금융권 회사중에서도 작고 이름없는 회사는 주의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작전을 하는 등 불법적인 행위를 하는 곳일 수 있으니 반드시 회사 홈페이지, AUM, 운용중인 펀드 및 업무, 잡플래닛/블라인드 평가 등을 확인해야합니다.
건실한 회사라면 어떤 업무를 경험해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그래도 인사/총무 등 경영지원 업무보다는 상품을 경험하는 운용, 리서치, 상품관리, 컴플라이언스 등이 선호됩니다.
3. 외국어
외국어는 잘하면 플러스 요인이고, 반드시 필요한 부서가 있습니다. 해외투자를 하거나 해외 운용사 등과 자주 연락을 해야하는 재간접펀드 등에서 일하려면 영어가 굉장히 능통해야합니다.
하지만 전혀 필요 없는 분야도 있습니다. 국내 부동산 PF 투자가 주된 업무라면 영어를 쓸 일은 전혀 없겠죠.
입사하는데 있어서 외국어를 할 수 있다는게 마이너스가 될 요인은 없습니다. 심지어 금융권 이외에도 무조건 도움이 되니까 외국어 능력은 꼭 키워두는게 좋겠습니다.
4. 학력 및 전공
대부분의 금융권에서 학력은 생각보다 매우 중요합니다. 금융권은 제조업과 다르게 상품이 먼저 보이는 것이 아닌, 금융상품을 파는 사람과 고객이 소통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장, 경력, 학력 등에서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권사 PB같은 경우에도 고학력일수록 당연히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SKY 등 최상위 대학 학벌이 필수는 아닙니다. 특히 지방에 지점이 많은 은행, 증권사 같은 경우는 해당 지역의 명문대를 나와도 되는 경우가 많고, 세일즈 능력이 더 중요한 직군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도 당연한 얘기지만 학벌은 좋을수록 유리합니다.
전공같은 경우 당연히 경영/경제 출신이 대부분입니다. 주전공이 아닌 복수전공이라고 해서 불이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인문학 등 타전공이더라도 경제지식, 회계지식만 있는걸 잘 어필하면 됩니다.
이공계의 경우에도 금융권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는 경우 도시공학과 등 출신도 많이 있고, VC/창투사 등에서는 기술분석이 필수이기에 기술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이런 분야는 IT회사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긴한데, 이공계라고 해서 금융권에 신입으로 들어오는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간단히 제가 생각하는 필요 역량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궁금한게 있으실 경우 댓글로 말씀주시면 가능한 부분은 답변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원하시는 곳에 취업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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