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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투자이야기

미국 단기 국채 레버리지 ETF TUA 소개 (원리, 매력, 배당, 수수료 등)

by 주식하는치타 2024. 3. 26.

안녕하세요, 주식하는치타입니다.

오늘은 미국 단기 국채 2년물에 투자하는 ETF인 TUA에 대해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단순하게 단기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은 아니고 레버리지를 사용해서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원리

TUA의 원리는 구성종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년물 국채의 비중의 포트폴리오에서 512.11%로 나타나 있고, 약 90% 정도가 단기 T-bill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600%정도가 레버리지를 활용해 투자되어 있는 것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게 됩니다.

TUA를 운용사에서 소개하는 것을 보면 단기 국채를 투자하되 7~10년물의 중기 채권 투자 수익률 이상을 추구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개념을 설명하면 채권은 장기채로 갈수록 금리 하락 시 가격 상승률이 높아집니다. 똑같이 1%가 하락해도 2년물이 2% 오른다면 20년물은 20% 오르는 개념입니다 (예시일뿐 실제 상승폭은 듀레이션에 좌우됩니다)

TUA는 단기 채권에 레버리지를 사용함으로써 금리 하락시에 10년물 투자와 비슷한 수익률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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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 매력적인 이유

TUA는 장기금리보다 단기금리가 빠르게 하락할 시 더 유리한 상품입니다. 단기금리는 보통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더 민감하고, 장기금리는 국가의 장기 경제성장률 등 다양한 요소가 작용합니다. 현 시점은 2년물이 10년물보다 금리가 높은 비정상적인 상황입니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다시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2년물이 하락폭이 더 클 것입니다.

배당

최근 1년간의 배당은 0.94달러로 현 시점 배당률이 약 4.3% 나옵니다. 최근 3월 배당이 기존보다 많이 낮은 0.02불인데 이 감소폭이 일시적인 것인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수수료

운용 보수는 0.16%로 단순 ETF보다는 높은 편입니다만, TLT도 0.15% 수준임을 고려할 때 과도하게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